-
(97)"평범하게 살고팠다"|청와대 생활 중 얼굴 안 드러낸 둘째딸 박근영
고 박정희 대통령의 둘째딸 박근영씨(38·육영재단이사장)는 스스로를 『세파에 많이 시달렸던 사람』으로 생각하고 있다. 그녀는 『평범한 여인으로 사는 것이 희망이었으나 마음대로 되지
-
결혼 실패한 후 구설수에 "냉가슴"|돈 없어 흑인지역 아파트서 기거-25면에서 계속
『수위실에 나붙은 거울 앞에서 늘 머리도 손질하고 옷매무새도 고치곤 했어요. 어느 날 무심코 수위실 안쪽을 보니 안면 있는 경호원아저씨가 바로 그 거울을 통해 나를 살피고 있지 않
-
(78)-꽃피운 사회봉사 "치맛바람" 역풍도 「양지회」육 여사
「양지회」라는 이름의 단체는 두개다. 하나는 전직 안기부(중앙정보부)요원들의 친목단체로, 「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」는 안기부의 부훈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. 이 모임은
-
(77)보통 사람 되라 매들었던 모정|육 여사의 자녀교육
『남들은 대통령의 아들이라고 으스댔을 줄 알지요 그러나 솔직히 저는 학생시절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높은 지도 몰랐습니다 .어린 시절 같은 학교 친구 집에 놀러갈 때마다 그 집
-
(75)정치엔 초연|학 같은 13년 육영수 여사
고 육영수 여사는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이었다. 대통령의 부인이었기에 그냥「부인」으로 불리지 않고「영부인」으로 불렸다. 원래는 남의 부인에 대한 경칭이었던 이 호칭이 언제부턴가 대통
-
신군부서 최씨 정리대상 찍어
이런 식으로 검찰. 정보부에 불려갔던 것 말고는 별다른 시련(?)을 겪지 않았던 최씨는10·26으로 세상이 바뀌자 신군부에 의해 적잖이 흔히 났던 모양이다. 김재규 부장이 최씨를
-
대통령부인이 해야할 일/홍은희 생활부기자(취재일기)
대통령부인 김옥숙 여사가 여성단체들의 공식행사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. 취임 3년여가 지나도록 「그림자 내조」만을 고집해온 김여사가 불문율을 깨고 건전생활실천 범여성운동연합 주최로
-
야사 한국영화|"자네 얼굴로 배우할 생각말게"
남산 서울예전대건물 옆에 불어있는 한양스튜디오 뒷방 한국영화학회 사무실엔 필름조각들이 어지럽게 걸려있고 작은 수동영사기 앞엔 도화지크기만한 스크린대용 백지가 불어 있다. 그 백지스
-
"아버지의 공과 과 바로 알리겠어요"
10· 26 10주기를 맞아 고 박정희 대통령의 치적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한 가운데 박대통령의 큰딸 근혜 (38)씨의 두드러진 사회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. 박근혜 씨는 26일
-
재국씨, 김여사 만나
입산직전 『외국에 나가 있는 게 어떻겠느냐』고 물어온 적이 있다고 밝힌 이 측근은 『일단 나가면 영원히 못 들어오게 할 것이 뻔하다』는 말까지 했다. 물론 측근들의 이같은 울분토로
-
『중국대륙 3중 횡단 100일 기행』시리즈(여성중앙)|수기 『인신매매단에게 이렇게 당했다』(주부생활)
89년 본격적인 개방시대를 맞아 신년호 월간 여성잡지에도 북한·중국·소련 이야기, 자유화된 해외여행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. 여전히 정가 쪽 뒷소식, 퍼스트 레이디 김옥숙 여사의
-
『육영수 여사』-박목월 저
15일, 육영수여사 2주기를 앞두고 여사의 생애를 그린 『육영수여사』가 단행본으로 나온다. 시인 박목월씨가 집필한 『육영수여사』는 어린시절·소녀시절·결혼초기시절, 그리고 청와대 시
-
어머님 하셨던대로 아버님을 돕고 있죠|근혜 양, NYT 동경 지국장과 회견
【뉴요크 15일 동양】「뉴요크·타임스」지는 15일 미국 신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면의 3분의 1을 할애, 박정희 대통령의 영애 근혜 양과의 「인터뷰」 기사를 상세히 보도하고 근혜 양
-
봉사의 나래 고이 접히다-성실에 산 고 육영수 여사 49년의 생애
목련을 좋아해 청와대 뜰 안에도 흰 목련을 가득히 심었던 「퍼스트·레이디」육영수 여사. 남편에게 비판적 조언도 서슴지 않아 더러 「청와대의 야당」으로 불리었다. 『나는 정치에는
-
청와대 안주인의 새해 설계|육여사 .여기자들과 회견
청와대의 안주인으로서 여덟번째의 새해를 맞는 육영수여사는 『71년은 우리가족에게 뜻깊은 해가 되겠지만 요란한 계획없이 새해를 맞고, 매일매일 충실히 살자는 평소의 결심을 더 굳게
-
인정 심는 나날을… 「퍼스트레이디」의 소망
엷은「핑크」빛을 기조로 단아하게 꾸며진 접견실에 「퍼스트레이디」는 하얀 치마저고리로 기품 속에 서 있었다. 그 기품에 눌려 상냥하게 권함을 받으면서도 선뜻 의자에 앉아지지가 않는데